Chat GPT를 영어 수업에 활용한 일본 중학교

Chat GPT가 학교 영어 수업에 등장했다고? 일본 아사히 중학교의 AI 영어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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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1, 2025
Chat GPT를 영어 수업에 활용한 일본 중학교

AI로 영어에 자신감을 얻은 일본 중학생들

혹시 일본인들의 영어 발음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마끄도나루도, 스타바끄 등등 절대 알아들을 수 없는 정체불명의 발음으로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죠. 실제로 우리나라에 비해서 평균 토익 점수가 약 100점이 낮다는 조사 결과도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 비해서 유독 일본은 영어에 약한 모습으로 비칩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도 이제는 과거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의 영어 교육과 관련된 흥미 있는 기사가 있었거든요. 일본 이바라키현의 한 중학교에서 말하기에 자신 없던 학생들이, 어느새 거침없이 영어를 말하기 시작했다는데요. 그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생성형 AI가 도입된 영어 수업

지난 6월, 이바라키현의 아사히 중학교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2학년 영어 수업에서 Chat GPT가 활용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1인 1대씩 제공된 태블릿의 마이크와 헤드셋을 통해서 기기 속 로봇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기기 속 로봇은 Chat GPT를 바탕으로 학생의 말에 맞는 답변을 한다고 하네요.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말하기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

영어 수업에 AI가 도입되자마자, 학생들에게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 중, 부끄러워서 영어로 대화하지 못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자신 있게 수업 중 영어를 말하기 시작한 것이죠. 한 학생은 틀려도 사람이 아닌 로봇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점 덕분에 학생들이 조금은 영어에 자신감을 얻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습 효과 역시 긍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 수업을 담당하는 아사히 중학교의 요시다 아사나 교사는 "이전에는 무심코 일본어를 사용하거나 정형화된 표현밖에 못 하던 학생들도 대화가 이어지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있어 AI 도입은 기존 보다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더 확장될 일본의 AI 영어 교육

앞서 소개해 드린 아사히 중학교는 일본의 교육을 담당하는 정부 부서, 문부과학성에서 선정한 66개의 생성형 AI 파일럿 학교 중 한 곳입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쓰기와 읽기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말하기 학습 성취도를 AI를 통해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실제로 2023년 일본에서 실시된 전국 학력·학습 상황 조사에 따르면 듣기와 읽기의 평균 정답률은 50% 가까이 되는 반면, 말하기의 경우 12.4%에 불과할 정도라고 하네요. 심지어 말하기 문제 중 하나도 풀지 못한 학생의 비율은 60%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의 영어 교육은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가 중요해졌는데요.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를 AI를 통해 달성 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I를 영어 수업에 활용하는 일본의 학교 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준비한 AI 교육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 AI 교육을 선생님들과 코드모스는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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